THE MIDNIGHT LIBRARY - MATT HAIG
영어 원서 읽는 모임에 참여하면서 원서로 한번 읽고, 번역본으로 한번 더 읽은 책이다. 내용이 조금 뻔하기 때문에 호불호가 있을 수 있지만, 나한테는 너무 알맞은 시기에 만난 책이었다. 나는 목표를 세우고, 그것을 위해 계획을 실천해 나가는데 성취를 느끼는 편이다. 그런데 최근 딱히 목표없이 혹은 계획을 세워도 계속 실패하다보니 자존감이 많이 떨어져있었다. 이런 상황에서 노라가 경험하는 삶들을 엿보는게 꽤나 도움이 많이 됬다. 노라는 유명한 팝스타가 되어도, 어릴적 꿈꾸던 수영선수가 되어도 그 나름대로의 고충이 있고, 말미에 사랑하는 남자와 딸이 있는 행복한 가정을 가지지만 이 또한 나의 삶이 아니고서는 의미가 없었다. 나도 노라처럼 자존감이 많이 떨어져있을때는 많은 사람과 삶의 형태들이 부러워졌다. 본..
일상생활/리뷰
2022. 8. 24. 20:09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 Total
- Today
- Yesterday
링크